12일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공장 기공식…650억원 들여 내년까지 8만2651㎡ 규모 완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글로벌기업인 바스프그룹의 한국바스프가 충남 예산에 둥지를 틀었다.
12일 충남도,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스프는 이날 예산일반산업단지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혼합물)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두 제품은 자동차와 전기전자산업에 쓰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시트프레임과 오일섬프 모듈, 센서, 엔진마운트, 커넥터, 고집적 레이저구조 전자장치 등의 소재로 쓰이고 있다.
예산공장이 내년 말 가동되면 바스프의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생산량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늘게 된다.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바스프가 예산에 투자를 결정한 건 미래를 내다본 전략적 결정”이라며 “충남도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추진, 한국바스프 예산공장의 정상가동까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역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충남도내 남부 및 내륙지역 기업 끌어들이기에 나선 결과 올해 초에 8개사로부터 95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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