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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살예방센터, 14일 ‘또래상담 생명지킴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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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오는 14일 오후 2시 금호고등학교 1층 음악실에서 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회원 90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무 키우기’라는 주제로 ‘또래상담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대상자별·특성별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를 활용하며, 학생들이 자살징후 식별능력, 자살에 대한 민감성, 자살위기 개입방법 등을 익히고 집중 훈련할 수 있도록 인지 · 학습 · 역할극 등 3단계로 진행한다.
특히, 역할극에서는 한국형 실제 동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통해 자살 고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통계청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광주지역 청소년 10만명당 자살률은 9.2명으로 특·광역시 평균 7.8명보다 높고, 청소년 자살 생각률은 20.1%로 전국 18.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살시도 사실을 가장 많이 알리는 대상으로 주변 친구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자살예방센터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행태를 고려해 학교에서 운영중인 또래상담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자살위험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또래상담가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해 지난해 총 2회 147명을 양성했다.
광주시는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또래상담 생명지킴이’로 위촉해 함께 생활하는 또래 친구들의 고민상담과 자살위기에 처한 친구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자살예방활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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