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는 이날 회계책임자에게 법정 선거비용 외의 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배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는 또한 이날 오후 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김 의원도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두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7·30 재보선의 지역구는 14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선거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달 안에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 2명의 자격 상실 여부가 추가로 결정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