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뛴다]일양약품…지방·탄수화물 분해 도와 위를 건강하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최근 출시한 '위제로정'은 생약성분이 함유된 복합소화제다.

과식과 과음.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 소화불량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소화촉진을 도와 위건강에도 보탬이 된다.

위제로정은 소장에서 직접 작용한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등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프로자임과 리파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UDCA도 포함돼 소화기 질환에 빠른 효과를 보인다.

또 계피와 회향유 등을 첨거해 복용시 입안이 상쾌해지고, 소화를 촉진시켜 상한 속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지켜준다는 것이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위제로정은 종전의 90포 포장에서 휴대하기 쉽도록 최근 3포로 구성된 소포장 제품을 내놓았다. 낱개로 포장된 만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일양약품은 소화제 '노루모'를 세워 지난 50년간 국내 소화제 약품 시장을 이끌어온 제약사다. 특히 국산신약 14호로 등록된 위궤양약 놀텍은 국산 신약 가운데 세 번째로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 잡았다. 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지난해 미란성 역류성식도염 (ERD)의 적응증 추가로 기존 매출의 30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다.

최근에는 '더블락 캡슐'을 출시하고 성인용 소화제 시장까지 접수하고 나섰다. 더블락 캡슐은 유익한 균의 성장을 돕는 생균이 1캡슐당 2억마리로 기존 제품보다 20%가량 더 많이 함유됐다. 풍부한 정장생균을 통해 장내 이상발효 및 소화불량에 빠르게 작용하고 효과적으로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