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함께할 야당 대표의원으로 전순옥 의원을 임명했다"면서 "이번 동행이 대통령과 국민 그리고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다각적인 국정협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해외 순방 때마다 직ㆍ간접적으로 야당 의원의 동행을 요청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이에 응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과 순방길에 오르는 전 의원은 고(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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