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과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액 강연비에 대해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강연료는 회당 20만달러(약 2억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무료 강연도 많이 한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빚더미' 발언은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9년을 기준으로 이들 부부가 대통령 봉급과 인세 등을 포함해 40만달러 이상의 합산 소득을 신고한 점을 고려하면 언뜻 이해되지 않는다.
또한 클린턴 부부는 백악관을 떠난 후 워싱턴DC 북서쪽의 285만달러짜리 집과 뉴욕주 채퍼쿠아의 170만달러 상당의 저택을 사들였다.
외동딸 첼시는 스탠퍼드대에서 학사,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10일부터 새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장관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비싼 집 사서 빚 갚느라 고생했나보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2억 강연료 엄청나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믿을 수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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