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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플루토늄 보고누락 논란 해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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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중국 정부는 일본이 핵폭탄 80발 분량의 플루토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에서 누락시켰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해명을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보고를 빠뜨렸는지 고의로 속인 건지는 일본 측에서 답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IAEA에 핵물질 보유량과 사용상황을 사실대로 보고하는 것은 IAEA의 규정일 뿐만 아니라 일본이 엄격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에 대해 설득력 있게 해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은 최근에도 실제 수요를 초과한 대량의 민감한 핵원료를 보유해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초래했다"면서 "일본은 국제사회의 우려에 반응해 민감한 핵물질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7일 일본 정부가 사가(佐賀)현 소재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원전 3호기의 혼합산화물(MOX) 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 640㎏을 IAEA 보고에서 2012년부터 제외했다면서 이는 핵폭탄 80발 분량이라고 보도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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