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비록’·‘목민심서’ 등 세계화 이은 학술적 대역사 ‘쾌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고전 영역(英譯)의 개척자인 최병현 호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의 ‘태조실록’ 영역판을 사상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출간했다.
지난 6월 2일 출간된 영문판 ‘태조실록’의 제목은 ‘The Annals of King T’aejo: Founder of Korea’s Chos?n Dynasty’로, 하버드대학 출판사는 물론 이미 아마존 등 인터넷 서점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총 15권으로 구성된 ‘태조실록’은 조선왕조실록 1,893권 가운데 시작부분으로, 장차 한국학 발전은 물론 유네스코에 등록된 조선왕조실록의 영역을 촉진하고 세계화에 기여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6회 한국문학번역상과(2003) 다산 학술공로상(2010)을 수상한 바 있는 최 교수는 호남대에 재직하고 있으면서도, 최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 신설된 한국고전번역센터 (Center for Korean Classics Translation)의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현재 박제가의 ‘북학의’를 번역 중이며 거의 완성되어 내년에 미국에 출간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nogary@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