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단식에서는 8위 샤라포바-27위 할렙 우승컵 놓고 맞대결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2014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6일(한국시간) 파리 스타 드 로랑 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26·라트비아·세계랭킹 17위)를 세트스코어 3-1(6-3, 6-3, 3-6, 6-3)으로 꺾었다. 앞서 2012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인 조코비치는 우승할 경우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를 모두 제패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결승에 선착한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 최강자이자 이 대회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1위)과 앤디 머레이(27·영국·세계랭킹 8위) 간 준결승 승자와 오는 8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특히 나달은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에 총 아홉 차례 출전해 여덟 차례 우승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세계랭킹 8위)와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세계랭킹 4위)이 각각 유지니 부샤르(20·캐나다·세계랭킹 18위)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독일·세계랭킹 27위)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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