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보건부는 메르스 사망자 수를 다시 집계한 결과 종전 190명 사망이 아닌 282명 사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775명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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