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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억 이상 보수 임원 104명···그룹은 SK, 개인은 신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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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올해 1분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이 10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2월 결산법인 1675곳을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104명, 소속 기업은 80개사였다.
코스피 기업은 64곳, 5억 이상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86명으로 전체 인원의 82.7%를 차지했다. 코스닥 기업은 16곳, 18명(17.3%)이었고, 코넥스 기업 가운데선 단 1명도 5억 이상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SK그룹 소속 등기임원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LG그룹(7명), 포스코그룹(6명), 삼성그룹(5명), 현대차그룹(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4명이 받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3명이 받은 현대백화점, 부광약품 순이었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으로 성과급만 92억 넘게 받아 총96억6400만원을 챙겼다. 퇴직금으로 34억 넘게 받은 LS전선 구자엽 회장이 59억3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경청호 전 현대백화점 부회장(49억9200만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39억9600만원),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37억5200만원), 하영봉 전 LG상사 사장(30억5200만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에프앤가이드 소재 섹터 포함 기업에선 전체 인원의 19.2%인 20명의 등기임원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았다. 업황 침체 지속을 겪는 화학업종이 10명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고, 금속 및 광물(8명), 건축소재(1명), 종이목재(1명) 등이다. 그 외 석유 및 가스(6명), 반도체 및 관련장비(5명), 식료품(5명), 제약(5명) 등의 업종들이 인원수가 많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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