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책본부구성, 폭염 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노숙인응급구호반 등 운영 총력
평소에는 안전치수과, 노인청소년과, 맑은환경과를 중심으로 ‘폭염 상황관리 T/F’을 운영, 일일 최고기온이 33℃를 넘어서는 폭염특보 때는 8개 부서, 5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는‘폭염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방문간호사와 자원봉사자는 독거어르신·장애인, 만성질환자를 주 1회 방문해 건강도 살피고 안부를 묻는‘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 경로당 등 냉방시설을 갖춘 16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개방한다. 6월 초까지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한양광장, 사근램프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주야로 순찰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의약품을 지급하는 한편, 비전트레이닝센터, 24시간게스트하우스를 ‘노숙인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폭염기간 임시 피난처로 제공한다.
구는 광진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폭염 시 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히 요구되는 LPG, 고압가스, 주유취급소 등 폭염 취약시설 57개소를 6월 중 모두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력난 극복을 위해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며 에너지 다소비 건물과 업소를 대상으로 냉방 적정 온도(26℃) 준수 여부 점검과 문을 열고 냉방하는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조인호 안전치수과장은 “폭염특보가 발령하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분들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거나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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