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 강희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후보가 마을공동체사업과 협동조합 사업을 특정 이념 사업인 양 호도하고 있고, 예산 규모까지 마음대로 부풀리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강 대변인은 "정 후보 측이 3년 전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며 "그리고 타 부서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 대부분이며 실제 마을 공동체 전용예산 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담당관의 예산은 130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 측은 박 후보 측이 마을공동체 사업에 수 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이 사업에는 국가보안법 전력자 등 소위 '좌파'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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