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만2593건으로 전월(7만2860건) 대비 0.1%(87건) 감소한 반면 국내 여행, 펜션의 계약 관련 상담은 크게 늘었다.
세탁(양복·신발) 관련 상담건은 593건으로 전월(382건) 대비 55.2%(211건) 증가했다. 세탁서비스 이용 후 세탁물의 색상변화, 얼룩발생, 형태변화, 손상 등 서비스 불만족, 세탁물 분실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전체 상담건수 가운데 물품 관련 상담이 3만7538건(5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 관련 상담(3만401건), 물품관련서비스 상담(4654건)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소비자상담 신청은 서울특별시가 21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광역시(155.6건), 경기도(144.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접수된 상담 건에 대해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소비자원의 피해처리(피해구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상받은 금액은 약 14억6000만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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