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BOE) 주변에서 경기부양 출구전략이 강조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윌 위원은 "얼마나 임박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지만 뚜렷한 경제 성장세로 분위기가 성숙됐음은 분명하다"면서 즉각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은 아직 감지되지 않았지만 은행권에 미칠 충격을 피하려면 너무 오래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찰리 빈 BOE 부총재는 앞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 1~2분기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빈 부총재는 "금리 인상은 부작용을 막고자 작은 단계를 여러 번 거칠 필요가 있으며 이런 조치들은 조금 서둘러 적용돼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0.5%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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