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 지방선거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유권자가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돼 사전투표 장비들의 안정적인 통신망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실제 사전투표는 선거인명부 조회부터 본인 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전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중앙선관위와 같은 주요 웹사이트들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과 이상 트래픽 발생여부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적의 투개표와 선거방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마쳤다. 이외에도 천재지변과 같은 예상치 못한 외부요인에 의한 통신장애에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거점에 통신망 긴급복구 장비 투입과 우회루트를 확보했으며, 선거·개표 기간 동안 기술지원 전문가를 비롯한 유선인력 423명과 무선인력 378명의 직원이 선관위와 투/개표소 등 현장에 상주해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는 전산망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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