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몽준 성대모사, 몸 들썩이며 박원순 따라 하기 "우리 다 같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두 후보는 이날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는 본인에게 주도권 토론 시간이 주어지자 "박원순 후보는 질문에 답변을 안 한다"며 "감사원의 보고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냐. 네, 아니오로 대답해 달라"고 말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에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에게 이틀 전에 말한 것 기억하지 못하냐고 되물으며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정몽준 후보는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이 방송은 여러 방송사가 생중계를 하는 중인데, 우리 다 같이…"라며 박원순 후보의 말투를 흉내 냈다. 이어 "대답을 안 하는 후보 무엇을 숨기려는가"라며 공격을 했다.
이를 본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는 본인의 정책·공약은 말하지 않고, 왜 박원순 이야기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항간에 박원순은 서울시만 이야기하고, 정몽준은 박원순만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다. 저는 후보로서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성대모사에 네티즌은 "정몽준 성대모사, 진짜 웃기다" "정몽준 성대모사, 앞으로도 웃길 것 같다" "정몽준 성대모사, 웃기기만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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