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2년차가 되도록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에 많은 걱정을 낳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의 피눈물을 국회가 닦아줘야 한다"며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는 울부짖음에도 국회가 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전국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저도) 어디에 가서 사전투표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사전투표에 적극 임해달라"며 "투표가 국민의 권력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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