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안대희 사전검증팀 간사로서 3일 동안 일하면서 이미 사퇴한 분이기 때문에 언급은 안하겠지만 치명적인 문제와 의혹 확인됐다"며 "그걸 보고서 느끼는 것은 사전검증팀도 확인할 수 있었던 사안을 어떻게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이 몰랐을까 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런 문제를 알고도 지명을 한 구조야 말로 박근혜정부가 국민 위해 재임기간동안 무엇인가 역할을 하기 위한 인사검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거나, 눈감고 추천하는 구조인 것 같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은 스스로가 안대희 지명 추천 과정과 낙마과정에서 어떤 책임이 있는지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 결단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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