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하시모토 공동대표는 37만7472표를 획득, 2만4004표를 얻은 후지시마 도시히사(藤島利久) 등 다른 3명의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임기는 사임 전 자신의 잔여임기인 내년 말까지다.
자민당·민주당·공명당·공산당 등 주요 정당들은 '세금 낭비' '정치 쇼'라고 비판하며 후보를 내세우지 않아 일찌감치 하시모토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투표율이 23.6%에 그치며 역대 오사카 시장 선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번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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