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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장마철 침수 원인 막힌 하수관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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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원인되는 지역내 하수시설과 부대시설 각종 이물질 집중 청소 ... 전체 70% 이상 우기 전 준설 완료 목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철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지역내 하수시설의 막힌 혈관을 뚫어 본격적인 우기 대비에 나섰다.

구는 6~8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를 유발하는 하수시설 주변과 내부 토사·협잡물·쓰레기를 제거하고 원활한 배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내 하수시설 328km와 부대시설 2만4000여개소를 집중 청소한다.
대상은 하수관거 30만8479m, 하수암거 2만4733m 및 맨홀 9252개소, 빗물받이 1만1527개소 등으로 우기 시작 전인 6월15일까지 하수시설 준설계획의 70% 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집중 호우 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및 시장·상가 밀집지역의 하수관과 빗물받이 ▲복개하천 및 하수암거 ▲하수도 악취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청소, 송천동·송중동 등 저지대·상습 침수구역은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여름철 수해 예방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안전도 향상, 재산피해 최소화는 물론 막힌 하수시설의 하수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까지 줄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하수관로 준설 작업

하수관로 준설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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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우 시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는 민영업체와 구 직영반이 나누어서 진행한다.

우선 민영업체는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 및 수해취약지역(송천동, 송중동), 빗물받이 등에는 높은 압력의 공기로 퇴적토를 빨아들이는 흡입준설 방식을, 복개하천 및 하수암거에는 기계준설 방식으로 청소하고 시장 및 상가 밀집지역, 악취 발생지역은 고압세정작업을 실시한다.

또 주택가 이면도로 등 차량 진입이 곤란하거나 진공흡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구 직영반이 바켓준설 또는 인력준설 방식으로 청소한다.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는 준설토 폐기물 용역을 별도로 분리 발주,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며 준설토 중간집하장 수시 순찰로 준설토의 반출입을 정확하게 관리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청결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하수역류·빗물유입으로 침수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올해 10월까지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사업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역내 침수 취약가구 146가구에 대해 공무원이 1:1로 맞춤형 침수피해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침수 취약가구 돌봄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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