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아홉 번째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초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드류 부테라와 배터리를 이뤄 공 12개를 던졌다.
2번 잭 코자트에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가 몸을 던져 공을 잡았고, 1루에 송구해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류현진은 3번 브랜든 필립스를 6구째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22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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