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뉴욕 양키스의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데뷔 후 열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로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118개(스트라이크 73개+볼 45개). 볼넷은 두 개를 내줬고, 삼진은 여섯 개를 잡았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첫 패배를 당한 뒤 한 경기 만에 승수쌓기를 시작했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한 다나카는 3회 폴 코너코에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타일러 플라워스와 애덤 이튼을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에도 실점하지 않은 다나카는 6회 플라워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은 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지만 코너 길라스피에 적시타를 내줘 1점을 내줬다. 이어 와일드피칭으로 2사 2루를 맞았지만 데이안 비시에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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