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서울아시아금융포럼' 개막사를 통해 "최근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처럼 통일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금융산업 전 분야에 걸쳐 각국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국내 전문가들을 물론 미국·유럽·일본·싱가포르 등 국제 금융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한국 금융의 역할과 기대'에 대해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며 "금융 관련 인프라 구축과 남북한 화폐통합, 바람직한 통일비용 조달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경제신문은 이번 서울 아시아금융포럼을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통일포럼'을 연속 개최한다. 다음 달 26일에는 '통일-국부펀드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리고 하반기에 '통일-기업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다시 한 번 포럼이 진행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