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재판 다시 해달라…갤럭시노트2 등 판금 신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애플 삼성 2차 특허소송

애플 삼성 2차 특허소송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달 초 평결이 나온 삼성·애플간 2차 특허 소송에서 애플이 배심원 재판을 다시 열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갤럭시노트2 등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으로부터 일부 특허 침해가 인정된 제품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평결불복심리 재신청, 수정 판결, 신규 재판, 손해배상액 증액 요청서'를 제출했다.
배심원단은 이달 초 삼성이 애플의 데이터 태핑 특허(647 특허) 등 3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약 123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이는 애플이 이번 소송에서 요구한 21억9000만달러의 18분의 1 수준이었다.

배심원단은 또한 애플 역시 삼성의 디지털 이미지 및 음성기록 전송 특허(449 특허)를 침해했다며 15만8400달러(약 1억6300만원) 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애플은 이에 대해 2차 소송에서 삼성이 침해했다고 주장한 자사 특허 5건과 삼성이 애플의 침해를 주장했던 특허 2건에 대해 내세웠던 자사의 입장이 정당하다며, 사안별로 재판부가 평결을 뒤집고 판결을 하거나 새로운 배심원 재판을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배상액을 배심원 평결에서 2억336만달러 늘려 총액을 3억2299만달러로 증액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1심 판결 선고 전까지 이자도 함께 요구했다.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갤럭시 넥서스 등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으로부터 일부 특허 침해가 인정된 제품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장 루시 고 판사는 오는 7월10일 애플과 삼성의 변호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평결 후 심리를 열 예정이다. 다만 이는 통상적 소송 진행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요구가 실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판결은 심리에서 양측이 주장한 내용을 바탕으로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