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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 선언, 교촌치킨 어찌하오리까?

최종수정 2014.05.26 17:52 기사입력 2014.05.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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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태국에서의 군부 쿠데타 발생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교촌치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쿠데타 정국이 장기화된다면 태국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해외사업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최근 태국 방콕에 위치한 파세오 쇼핑몰(Paseo Town)에 태국3호점을 열었다.
교촌치킨은 태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 에볼루션캐피털과 합작법인 케이시엘을 설립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에볼루션캐피털은 부동산, 호텔, 유통, 식품 제조 사업을 운영하는 태국 대표 기업인 피코(FICO)그룹이 세계적인 투자 회사들과 함께 설립한 회사로, 동남아 지역에서 커피빈, 도미노피자 등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 및 에어아시아그룹(Air Asia)이 운영 중인 튠 호텔의 투자,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케이시엘은 이번에 문을 연 3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었다. 또 2020년까지 6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태국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22일 태국 군부의 쿠데타가 발생하는 등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교촌치킨의 동남아시아 진출 전략에도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태국 군부가 야간 통행 금지령, 5인 이상 모이는 집회 및 시위 금지령 등을 내려 현지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현재 국내서 파견한 직원이 1명 있지만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위 정국 땐 다행히 큰 영향은 없었는데 지금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현지 투자자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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