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6시쯤 연평도 서남방 14km 지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측 해역에서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적 포탄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이 이날 해안포를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포격 당시 물기둥 등을 감안할 때 포탄이 우리 함정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오후 6시20분부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을 복귀토록 했고 주민들도 긴급 대피시켰다"면서 "현재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