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전날 제안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 7개 증권사 가운데 3곳의 우성협상자를 추려 이날 해당 증권사에 결과를 통보했다. 숏리스트사에는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간스탠리,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다.
JP모간은 골드만삭스와 함께 지난 2011년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17%를 KCC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사례가 부각됐다.
삼성SDS는 23일 우선협상자들과 대표주관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3259억 원)을 감안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IPO 주관 수수료가 1%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는 한번에 수십억에 이르는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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