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지난해부터 내부 재난안전 프로그램들을 체계화해 강화하고 있다. 이번 '365세이프타운' 체험훈련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또 지난달 중순에는 영등포소방서와 함께 전 직원이 47층부터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탈출하는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후속대책으로 전 직원들이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 1방독면 시스템'을 갖췄다.
안전체험관에서는 산불ㆍ풍수해ㆍ지진 등 각종 자연 재해를 4D효과로 재연한 훈련이 진행됐다. 소방훈련에서는 화재연기로 어두운 암실을 탈출하는 농연체험과 심폐소생술ㆍ소화기사용 실습이 이뤄졌다. 또 야외에서는 고공낙하ㆍ짚라인 등 이동 실습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이날 회장 서한문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안전경영 매뉴얼 재정비, 사업장내 안전설비 점검 및 상시 안전사고 대비 체계 구축, 임직원 안전교육 등 안전경영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더불어 회원사들이 협력사 안전경영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경제계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솔선수범해 재난재해 대비와 산업안전 등 안전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 역시 그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사무국 임직원들의 재난안전 대처역량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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