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파이젠의 1분기 순익은 1억6100만달러(약 1649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5% 늘었다. 이 은행이 1분기에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선전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대부분의 순익이 동유럽과 구소련 국가들에서 나오는 이 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올해 대출 증가세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리스크 관리 비용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발표한 실적전망에서 라이파이젠은 올해 대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며 대손충당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같은 전망을 낮춰 잡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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