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유가족 대변인 "경찰 미행 한두번 아니다"에 경찰 "보호차원"
안산단원경찰서 형사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미행하다 논란이 인 가운데 유경근 세월호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미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어제 버스 두 대로 진도로 가던 중 저녁 7시께 고창에 있는 고인돌휴게소에 내려서 우동으로 저녁을 먹으려고 내렸는데 매점 안에 들어갔다가 얼굴을 많이 본 사람이 뒤에 쫓아오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대변인은 "쫓아가서 신분 확인을 요구했는데 '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그러느냐'고 계속 부인을 하더니 15분 만에 본인이 경찰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담화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꼭 봐야할 주요뉴스
베트남 아내들 갑작스런 이혼요구…베트남 언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