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귀농인들 선도농가와 현장실습교육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은 귀농을 실행한 새내기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목별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 각 10명씩을 시범 선발하여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농업을 희망하고 있는 5년이내 귀농인들이 이주초기의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 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도농가(멘토)와 귀농연수생(멘티)을 선정해 지난 5월 1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며 재배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등에 필요한 단계별 실습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서 농어촌의 활력화 증진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선도농가로부터 실습포장과 그에 따른 농자재를 제공받게 되며, 농기계 조작법, 작목별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 기술,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등 영농체험을 통해 농업에 창업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쌓게 된다.
경기도 안산에서 거주하다 고금면에 귀농 2년차인 한순옥(여·37)씨는 “아무 경험과 기술도 없이 고추농사를 지으려니 두려웠는데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올해부터 1,200㎡에서 고추농사를 지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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