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17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지방정부 교육개발원 대회의장에서 방글라데시 초등학교 사상 최초로 한국식 졸업식을 시범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영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와 모스타피주르 라만 피자르 교육부 장관, 샤마르 칸티 고스 초등교육청장, 부영그룹 봉태열·김의기 고문 등 주요 인사와 교사, 학생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졸업식 노래 가사처럼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이 부지런히 더 배우고 꿈을 키워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믿음직한 일꾼으로 성장 해주길 바란다"면서 "부영그룹은 미래 지구촌 주역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4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기증했다. 또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하는 등 해외서도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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