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11시 30분께 명동성당에 도착해 염수정 추기경 등과 20여분 간 비공개 환담을 가진 뒤 대정전에 입장해 맨 앞줄에 앉아 미사에 참여했다.
염 추기경은 10여분 간 "세월호 참사는 인재"라는 내용의 강론을 했고 박 대통령 강론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헌금봉투를 헌금바구니에 넣은 후 자리로 돌아와 성가를 함께 불렀다.
박 대통령은 평화예식, 영성체 예식 등 1시간 45분 동안 미사에 참여한 뒤 명동성당을 떠났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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