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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춘추전국 시대'…동남아산 지고 '국산' 뜬다

최종수정 2014.05.18 09:34 기사입력 2014.05.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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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다리새우'

▲ '흰다리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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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서 판매되는 새우의 원산지가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고 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70%에 육박했던 동남아산의 점유율이 불과 3년새 절반 이하로 떨어진 반면, 국산을 비롯한 인도·남미산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최근 몇 년 간 새우 원산지별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2011년 70.4%에 달했던 동남아산 비중이 지난해에는 27.6%까지 떨어졌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국산 새우 비중은 7.4%에서 20.1%로 늘었다.

또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에콰도르와 페루 등 남미지역 새우 비중은 25.6%, 인도산은 15.6%를 기록하는 등 원산지별 구성비가 다양해졌다.

동남아산 새우가 줄어든 것은 새우 바이러스와 홍수 등의 자연 재해, 그리고 현지 양식 면적 축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마트 축은 분석했다.
실제로 수입 냉동 새우(1㎏)의 지난해 평균가격은 7517원으로 2012년보다 20% 이상, 2010년과 비교하면 55%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도 새우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수입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국산 새우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MD는 "앞으로는 새우뿐만 아니라 다른 수산물의 수입처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싸고 품질 우수한 제품 발굴을 위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페루산 흰다리 새우'와 '세네갈산 왕갈치' 등 다양한 산지의 수입 수산물을 오는 28일까지 전점에서 시세 대비 30%가량 싸게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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