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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 사업 개편…시장 전망은?

최종수정 2014.05.16 11:27 기사입력 2014.05.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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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부문 물적분할·텐센트 지분 투자…주가 연일 승승장구 기대감 높아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이 게임사업 부문의 물적분할과 텐센트의 지분 투자로 주가가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모바일게임의 중국 진출 등 앞날을 대체로 밝게 점치는 분위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M은 지난해 말 3만500원에서 전날 5만100원으로 올 들어 64% 급등했다. CJ E&M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새롭게 출범할 게임사업 통합법인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텐센트를 통한 해외 진출 기대감이 있다.

CJ E&M은 전날 게임산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CJ넷마블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단순·물적분할이기 때문에 신설회사 설립 시에 발행되는 주식의 총수가 분할되는 회사에 100% 배정된다. 이번 분할은 CJ E&M이 지난 3월 말 게임사업부문과 CJ게임즈의 통합 및 투자유치 계약을 중국 텐센트와 체결할 당시 예고된 일로 앞으로 CJ넷마블은 CJ게임즈와 합쳐 게임통합법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J게임즈는 앞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6만8889주)를 통해 중국 텐센트에서 약 48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고 CJ E&M은 보유한 CJ게임즈 주식 10만주 중 6400주를 텐센트에게 양도했다. 이에 따라 CJ게임즈 주주는 방준혁 CJ E&M 고문(35.88%)을 비롯 CJ E&M(35.86%), 텐센트(28%) 등으로 구성됐고 CJ E&M은 최대주주 지위에서 벗어났다.
증권가에선 CJ E&M의 앞날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가 이미 충분히 올랐다는 점과 분할 후 게임부문 실적이 지분법 형태로 반영되는 데 대해서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텐센트가 CJ게임즈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게임부분 가치를 1조9000억원으로 책정할 만큼 CJ게임즈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고 실제 텐센트 위챗 플랫폼에 게임 론칭하는 부분이 가시화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CJ E&M이 CJ게임즈 최대주주에서 2대주주로 내려앉으면서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의 지분규제에 따른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좋게 봤다. 아울러 CJ게임즈가 게임통합법인으로 출범한 후 양호한 펀더멘털을 나타낼 경우 기업공개(IPO)를 통한 가치상승도 기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텐센트의 게임부문 지분투자로 모바일 게임에서 해외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게임부문을 분할하면서 게임실적이 연결매출이 아닌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영향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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