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7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아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일교차가 커져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진도 인근 해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풍속 5~9m/s, 파고 0.5~1.0m 등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물살이 세지는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16일 최고 유속이 오늘보다 초속 0.2m 빨라진 2.8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 희생자 수색 작업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그 외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전망된다. 동해안에는 밤부터 17일까지 파도가 높아 방파제나 해안가 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영동에는 낮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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