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성의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여자화장실은 물론 파우더룸이나 에티켓벨 등이 크게 확충된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휴가철이나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여성 이용자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등 일평균 교통량 5만대 이상인 휴게소 10곳에는 여름 휴가철 전에 여자화장실 98칸이 늘어난다. 교통량 5만대 미만이지만 명절 등 특정시기에 화장실이 붐비는 문경, 치악, 벌곡 등 3곳에도 추석 전에 여자화장실 32칸이 추가 설치된다.
도로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앞으로 모든 신규 고속도로 휴게소에 남녀 '1대 1.5' 이상 비율로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휴게소 3곳의 여자화장실을 늘린 바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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