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1분기 연결 매출액 3733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설로 인해 슬롯머신 매출이 증가하면서 카지노 매출액이 같은 기간 11% 성장했고 비용통제로 영업이익은 16% 늘어났다.
아울러 하반기 영업이익은 2415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에 따른 이익 기저와 증설효과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6월 강원랜드가 CAPA 50%를 증설한 이후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했으나 회사는 점진적 성장을 유도했다"며 "3번의 분기 실적 발표로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합리적 수준으로 낮아졌고 2003년 대규모 증설효과가 3년에 걸쳐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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