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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임원들 구조조정 앞두고 일괄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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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우리투자증권 임원들이 직원 구조조정을 앞두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비상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장과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 25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본격적인 인력 조정을 앞두고 임원들이 솔선수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부터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우리투자증권 노사는 차장급 이상에 대해 2억원 수준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 직원은 모두 2926명으로 업계에선 이번 희망퇴직으로 10% 이상의 인력 변동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의 인수로 NH농협증권과 합병될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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