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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야당인사 등용해 상생·통합 정치 실현"

최종수정 2014.05.11 14:43 기사입력 2014.05.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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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결정되면 바로 만남을 제의할 것"
- 쇄신파 정태근 전 의원, 남 후보 캠프 합류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부지사나 특보 등 도정의 의사결정구조에 있는 주요직책에 능력과 신망을 갖춘 야당인사를 등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에서 '작은 연정'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제가 우리 당, 정부와 권력 핵심을 향해 주장했던 개혁원칙과 쓴소리를 저부터 먼저 지키고 경기도에서 실천하겠다"며 "권한과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과거 주장했던 개혁과 혁신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스맨만을 참모로 두지 않겠다"며 "쓴소리 할 수 있는 사람, 자기 소신이 있는 사람을 중요 직책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 도의원을 도정 운영의 중요 파트너로 존중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례적인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 후보는 권력 분산을 통한 더 나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안전, 행정, 민원 등 모든 도정에 대해 도지사가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특히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중앙정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나서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 후보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남을 제의하겠다"며 "서로 싸우거나 헐뜯지 않고 네거티브 없는 선거, 정책대결을 하는 선거를 위해 야당의 후보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무너진 정치와 공직사회 신뢰의 불씨를 회복하는 선거가 되어야한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을 줄이고 서로 칭찬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과거 당 쇄신을 요구하며 탈당했던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남 후보 캠프에 참여할 것을 밝혔다.

남 후보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고 당을 한층 더 개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하자는 요청을 드렸다"면서 "앞으로 새누리당의 개혁과 정치권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오랫동안 동지인 남 후보가 큰 도전하는 길에서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생각에서 캠프에 참여했다"면서 "곧 당에 다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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