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두부'는 롯데마트가 컨설팅하고 한그루식품(충청), ㈜동화식품(경상), ㈜오성식품(전라) 등 중소 두부업체 3사가 연합해 만든 두부 브랜드로 지난해 5월 탄생했다.
'어깨동무 두부'는 지난해 8월 말 원물과 부자재를 생산하는 4개사를 추가해 총 7개사로 '어깨동무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이후 '맑은물에', '삼영식품', '강릉초당두부' 등 3개사가 추가로 합류했다.
취급 품목도 출범 초기 두부 위주의 5개 품목에서 지금은 콩나물, 청국장 등을 포함한 10개로 확대됐다.
이 같은 롯데마트와 어깨동무 협동조합의 상생 사례는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협동조합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조합 소속 개별 회사와 이뤄지던 거래 방식을 협동조합과의 직거래로 바꾸고 오는 6월에는 어깨동무 브랜드로 유기농 콩나물·유부초밥·두부과자 등 6가지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어깨동무 두부는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어깨동무 브랜드 출범 1년을 맞이해 제2, 제3의 어깨동무가 생겨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