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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판매 성수기 잡아라"..완성차업계 판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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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자동차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완성차업계가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소비심리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신차를 쏟아내는 한편 차값을 대폭 깎아주는 등 고객다잡기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중형세단 300C 한국출시 10주년을 맞아 300C와 300C AWD 모델을 최고 1120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내달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초 100대 한정으로 할인판매를 했는데 일주일 만에 전부 판매계약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이 기간 계약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와인이나 호텔숙박권 등도 나눠주기로 했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은 한ㆍEU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인하분을 미리 반영, 디젤해치백 모델 DS3 모델을 100만원 낮추기로 했다. 이달 구입하는 고객은 1년치 주유권도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FTA로 인한 관세인하분을 미리 적용해 중형세단 E클래스 일부 모델의 가격을 낮췄다. 특히 벤츠는 인기차종인 E클래스에 안전ㆍ편의사양을 추가한 업그레이드모델을 내놓는 등 최근 판매증가세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잇다.

닛산은 SUV 패스파인더를 사는 고객이 24개월 무이자할부로 사거나 현금으로 살 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내걸었다. 소형 SUV 쥬크를 비롯해 중형세단 알티마, 박스카 큐브 등 다수 차종에 대해 이와 비슷한 형태의 판매조건이 붙었다.
혼다코리아 역시 주력모델인 중형 세단 어코드 3.5 모델을 사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중형 SUV CR-V를 사는 고객은 100만원 할인 혜택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국산차업체도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객에게 지난달보다 50만원 늘어난 250만원 할인해 판매키로 했다. 기존 수입차고객이 차를 사면 차종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깎아주거나 삼성전자의 새 휴대폰 갤럭시 출시시기에 맞춰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기존 고객이 다시 구매하면 최대 70만원 깎아주는 등 할인 및 저금리 할부 이벤트를 이달 들어 새로 시작했으며 K5나 K7, 카니발R 등 일부 차종의 경우 할인폭을 전달에 비해 최대 50만원 올렸다. 르노삼성 역시 SM5를 현금 구매하면 50만원 깎아주고, 쌍용차는 체어맨을 재구매하면 최대 20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게 해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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