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관계자는 "장기 자산운용 및 해외투자 역량과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한 것"이라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사가 자산운용사를 보유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로 현재 글로벌 10대 생보사 중 9개사가 자산운용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삼성자산운용 지분 매입으로 저성장 저금리 경제환경 하에서 신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삼성증권(65.3%), 삼성중공업(3.9%), 삼성화재(1.2%) 등도 이사회를 열어 지분 매각을 의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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