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이택근(34)과 박병호(28)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먼저 이택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 2사 뒤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0에서 NC 선발 에릭 해커(31)의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시즌 6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연속타자 홈런이 나온 건 올 시즌 아홉 번째이자 통산 745번째다. 이택근과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2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NC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한편 이택근은 이날 역대 81번째로 통산 1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