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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종욱·나성범·이호준, 통산 23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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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사진=정재훈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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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NC의 이종욱(34)과 나성범(25), 이호준(38)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팀이 9-2로 앞선 3회초 무사 1, 3루 이종욱의 3점홈런을 시작으로 연이어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종욱은 상대 선발 문성현(23)을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타석에 선 나성범은 바뀐 투수 윤영삼(22)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밀어쳐 타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고, 이호준도 윤영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세 타자 연속홈런이 나온 건 올 시즌 첫 번째이자 프로 통산 스물 세 번째다. NC 구단으로서도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나온 기록. 특히 나성범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문성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쳐 개인통산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에서도 NC는 3회까지 홈런 5개를 몰아치는 등 방망이를 앞세워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16-2로 크게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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