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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속 700명 태운 국제여객선 서해서 엔진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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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영규 기자]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7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서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어 해양경찰이 긴급 지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국제 여객선 CK-STAR호(1만4991tㆍ승선원 703명)에 장착된 엔진 2개 중 좌현 엔진이 고장 나 우현 엔진 1개만으로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객선은 당초 7일 오후 5시 중국 연운항을 출항해 8일 오후 4시30분께 평택항에 들어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2시9분쯤 엔진 고장이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1500t급 경비함 1척(태안해경 소속 1507함) ▲300t급 경비함 2척(태안해경 313함, 평택해경 318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헬기 1대(122구조대원 3명, 항공구조사 2명 편승) 등을 이날 오후 2시쯤 현장에 급파해 여객선을 호송하고 있다.

또 여객선 소속 회사와 협조해 이날 오후 1시50분쯤 평택항에서 예인선 1척을 출항시켰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우현 엔진으로 자력 항해가 가능하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경비함정을 동원해 여객선을 호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객선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선사는 인천에 본사를 둔 연운항페리다. 현재 이 배에는 승무원 48명과 단체관광객 458명, 소무역(보따리)상 194명, 일반 승객 3명 등 655명이 승선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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