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DI는 '2014년 5월 KDI 경제동향'을 통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전월의 일시적인 부진으로부터 다소 회복됐지만 전반적인 회복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며, 건설투자도 토목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KDI는 다만 수출은 전월에 이어 4월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시장도 신흥시장국의 금리와 변동성 지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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