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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의 세월호참사'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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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영화관, 물류단지, 도시철도, 물류창고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인재'(人災)로 드러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이달 말까지 노래연습장과 영화관 등 도내 문화산업시설 1만298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대형 영화관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비상훈련도 실시한다.
도 철도물류국은 코레일, 소방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용인경전철에 이어 12일 오후 2시 의정부경전철을 점검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추돌사고 재난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승객의 신속한 탈출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형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물류창고와 물류단지에 대한 안전점검도 진행된다.

도는 오는 12~23일 31개 시ㆍ군과 함께 도내 417개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소방ㆍ전기ㆍ구조 등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어 13일부터 나흘간 안성원곡, 화성동탄 등 도내 4개 물류단지에서 안전펜스 설치, 절개지 안전, 소방ㆍ전기부문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살핀다.
도 복지여성실은 16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114개소와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시설 구비ㆍ관리 여부, 건축물ㆍ소방안전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도 교통건설국은 도내 법인ㆍ개인택시 3만6635대와 16개 업체 1782대 시외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일상점검과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 도 감사관실도 8일부터 1주일간 173개 소방시설안전점검을 대행하는 173개 민간업체를 현장 점검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형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제2, 제3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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