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6원 낮은 리터당 1873.0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8원 떨어진 리터당 1685.2원, 등유 가격은 2.0원 낮은 리터당 1330.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37.2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78.1원/ℓ을 기록했다. 셀프-비셀프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0.9원/ℓ으로 지난주 39.6원/ℓ보다 확대됐다.
지역별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서울이 1960.5원/ℓ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846.4원/ℓ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낮았다.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4.1원/ℓ이었다.
휘발유 ? 경유 모두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은 하락, GS칼텍스와 S-OIL의 공급가격은 상승했다. 최고가(GS칼텍스)와 최저가(SK에너지) 간 가격차이는 휘발유 56.6원/ℓ, 경유 64.5원/ℓ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미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몇 주간의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에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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